‘에듀테크’ 강조한 교육부…교육용 SNS 현황은?
작성일 : 2022-12-16
-교육용 SNS, 설치자 감소 추세나 활성 사용자는 유지
에듀테크는 단순한 온라인 교육을 뛰어넘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나 가상현실 구현을 통해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코로나 이후 에듀테크의 중요성이 여실히 드러난 가운데 교육부는 10년 만에 조직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히며 ‘디지털 교육 강화’를 개편안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디지털 교육기획관’을 신설해 조직 내 쪼개져 운영되던 디지털 교육 기능을 통합하고 교육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직제와 시행규칙 개정 절차를 밟아 내년 1월 1일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교육용 소셜 네티워크 서비스는 에듀테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볼 수 있는 것이 ‘클래스팅’이다.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클래스팅’은 코로나가 국내에 발발한 2020년 289만 5,000대(11월 기준)의 앱 설치 수를 기록했다.
빅데이터 분석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가 자사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교육 관련 앱의 사용 추이를 조사한 결과다.
이 앱은 클래스 관리에서 나아가 인공지능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2만 개 이상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대상에서 중·고·대학교로 그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비슷한 포맷의 ‘아이엠스쿨’ 앱 역시 2020년 11월 기준 275만 9,000대의 높은 설치 수가 집계됐다.
두 앱은 일상 회복 흐름에 따라 올해까지 점차 설치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월간 활성사용자(이하 MAU)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30%, 20% 초반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하이클래스’는 코로나 이후 2022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1월 기준 97만 6,000대의 설치 수에서 22년 동월 114만 2,000대까지 증가했으며 MAU는 73.7%까지 늘었다.
#에듀테크 #데이터드래곤 #T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