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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울리는 부동산 폭등! 멈출 줄 모르는 집값

작성일 :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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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그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오히려 서울 집값을 시작으로 전국 집값이 고공 행진하며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손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약발이 듣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40주(06.29 기준) 연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 주택 가격도 급등하면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적었던 2030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층 또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이처럼, 폭증하는 집값으로 인해 2030세대 무주택자의 자산 격차는 더욱 벌어졌으며 이에 따른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 심화가 결국 “빚내서라도 집 사야 한다."라는 ‘패닉바잉(공황 구매)’ 현상으로 이어졌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현재와 같은 불안한 부동산 상황이 부동산 앱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대표적인 부동산 앱(네이버부동산, 직방, 다방)을 통해 2020년 상반기 (2020.01~06)의 사용자현황을 분석했다.

먼저, 각 부동산 앱의 설치자 수가 올 상반기(2020.01~06) 동안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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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비 설치자 수는 3개 앱 모두 각각 증가하고 있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 폭은 더욱 커졌다.
네이버부동산 설치자 수의 경우 2월은 1월 대비 5% 상승했지만 6월 19%까지 증가하였고 다방과 직방도 1월 대비 6월 23%, 18.2%로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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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설치자 수가 1월 대비 6월 증가 폭이 가장 컸던 다방 앱에 대하여 현재 관심이 뜨거운 서울시 자치구별로 집중적으로 분석한 결과, 1월 대비 6월 설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는 영등포구 31.5%였으며 성북구(29.3%), 강북구(28.3%), 구로구(26.9%), 동작구(22.6%)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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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방 앱 사용자 중, 국토교통부에서 배포한 실거래가 앱을 병행하여 사용하는지 확인해 보고자 두 앱 사용자 간의 교집합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다방 앱과 실거래가 앱을 함께 병행하여 설치한 사용자의 수는 1월 대비 2월 14.7% 증가하였고 점점 증가 폭이 커지더니 6월에 들어서는 36.9%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티디아이뉴스가 실시한 전반적인 부동산 앱 분석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부동산 관련 앱 설치자 수는 연초 1월보다 더욱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지만, 정부가 원하는 방향과 달리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잡히질 않고 있고, 오히려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기에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 반영되었다고 해석된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고자 정부 주도로 주택 공급 대책이 나오고 있으나, 당장의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에 당분간 부동산 시장 불안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매물의 품귀현상 및 전셋값 폭등의 심화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남은 하반기에 정부와 국토교통부가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08.04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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