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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라면세점으로 분석한 면세 명품 대전

작성일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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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축된 소비 진작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06.26~07.12)을 진행했고, 여기에 관세청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재고 면세품을 내수 판매를 허용하면서 그 기간에 재고 면세 명품을 판매한 면세점들의 인기는 그야말로 치열했다. 면세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에서 명품을 판매한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 첫날인 6월 23일 제품 70%를 판매되었고, 뒤이어 시작한 신라면세점 역시 판매 첫날(6월 25일) 오픈한지 3시간 만에 절반 이상 품절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차 3차로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하면서 면세점과 백화점의 매출까지 덩달아 상승했다고 한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면세 명품에 대한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면세 업계의 선두인 롯데와 신라를 기준으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오프라인 최초로 명품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 노원점을 시작으로 26일 영등포점, 대전점과 아울렛을 포함한 8개 점포에서 판매를 실시했다.
티디아이뉴스는 롯데백화점(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인근 유동인구 데이터를 행사 기간 전인 6월 24일을 기준으로 7월 14일까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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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노원점은 시작 첫날인 6월 25일은 24일 대비 23.8% 증가하였고 대전점과 영등포점도 세일시작날인 6월 26일은 24일 대비 12.5%, 30.5%로 각각 증가하였다. 그리고 29일 대전점(-0.8%)을 제외하고는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2차 기간(7월 10일~12일)에서 3점포 유동인구는 11일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요일인 7월 3일과 주말인 4, 5일은 주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많은 유동인구가 나타났으며, 2번째 할인 행사 역시 주말이 포함되어 있어 모객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롯데면세점은 6월 23일부터 자사 통합 온라인 몰 롯데ON, 신라면세점은 25일부터 모바일 앱인 신라면세점의 ‘신라트립’ 메뉴에서 판매를 실시한 토대로 앱 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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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앱을 세일 3일 전 기준으로 신규 설치자 수 분석을 보면, 롯데ON은 할인 3일 전(6월 20일) 대비 366.7%, 신라면세점 역시 할인 3일 전(6월 22일) 대비 440%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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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면세품 할인 전에 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앱을 활성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 사 세일 3일전 기준으로 일간 활성 사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롯데ON과 신라면세점 모두 1차에(롯데ON 105.5%, 신라면세점 179.2%)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이례적인 재고 면세품의 판매가 이슈화되면서 1차에 이미 많은 신규 설치자 유입과 활성화가 일어나 이후 진행하는 할인전에서는 1차와 같은 신규 설치자 수 증가 및 활성화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즉, 이미 1차에 설치할 설치자는 대부분 설치한 상태이고, 재고 면세 명품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게 되면서 앱의 활성화도는 많이 위축된 모양새다.

이처럼, 전반적인 분석 결과, 이번 할인전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 구매가 가능하면서 소비 심리가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업계들이 잇따라 재고 면세 명품 판매 대열에 합류하고 있고, 신세계면세점은 21일부터 면세품 내수 판매를 위해 전문 온라인 몰 쓱스페셜(SSG SPECIAL)앱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재고 명품 면세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작성일: 2020.07.31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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