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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믿보배’ 대격돌…관심도 대결 승자는?

작성일 : 2022-11-18


-‘재벌집 막내아들’ 금·토·일 3일 편성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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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이 선택할 드라마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로 소녀시대 최수영이, ‘재벌집 막내아들’로 ‘믿고 보는 배우’ 송중기가 돌아왔다. 경쟁 시간에는 시청률 15.2%로 종영한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작인 ‘소방서 옆 경찰서’도 버티고 있다. 배우도 만만치 않다. 김래원과 손호준, 공승연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가 금요일 방영 드라마를 분석한 결과, 한 주 먼저 방영한 ‘소방서 옆 경찰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앞섰다.

누적 검색량은 ▲소방서 옆 경찰서 11만 3,000건 → 107만 4,000건 → 59만 3,000건 ▲재벌집 막내아들 12만 1,000건 → 28만 1,000건 → 19만 1,000건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1만 5,000건 → 2만 8,000건 → 2만 1,000건

11월 1주차 검색량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금토일 파격 편성을 예고하며 다소 앞선 검색량을 보였다. 이후 소방서 옆 경찰서가 한 주 먼저 방영하면서 2주차 검색량은 ‘소방서 옆 경찰서’가 크게 앞선 모습이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와 ‘재벌집 막내아들’은 첫 방영을 앞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소방서 옆 경찰서’는 지난주 첫 방영을 7.6%라는 준수한 시청률로 마친 상태다. 전작인 ‘천원짜리 변호사’가 15%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데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편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4부작으로 다소 짧은 편성이지만, 완성도 있는 호흡을 예고했다. 최수영과 윤박이 만나 풀어낼 로맨틱 코미디로 오후 9시 50분 방영된다. ‘소방서 옆 경찰서’보다 10분, ‘재벌집 막내아들’보다 40분 먼저 방영하는 만큼 시청자들을 시작부터 사로잡는 것이 관건이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경찰과 소방이 펼치는 공조를 다룬 드라마다. 김래원·손호준·공승연이 보여주는 팀플레이가 일품이라는 평이다. 제작진은 “경찰과 소방의 공조가 더 촘촘해진 호흡을 터트릴 예정”이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디즈니+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재벌가 비서로 일하다 버림받은 뒤, 그 집 막내아들로 회귀한 역할을 맡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리멤버’의 이성민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사랑받은 신현빈이 출연한다. 송중기는 주 3회 편성에 대해 “광고가 많이 팔렸나보다 생각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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