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 가린 '개기월식' 검색량 백만 돌파..개기일식 차이점은?
작성일 : 2022-11-09
-개기월식 중 달이 천왕성을 다시 가리는 ‘엄폐’ 현상도 일어나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붉은달이 천왕성을 삼키기 직전 장면도 포착된 개기월식이 마무리된 가운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7시 8분부터 부분월식이 시작되면서 7시 16분부터는 개기월식이 진행됐다. 이후 오후 7시 59분 달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간 ‘최대식’도 관측할 수 있었다.
국립과천과학관과 밀양아리랑천문대 등 전국 각지서 관측행사와 강연이 진행됐다. 지난해 5월 26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개기식이 찾아왔으며 이날 오후 9시 49분경 마무리됐다. 이후 76년 후 2098년 10월 10일에 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발생하지만 한반도에서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개기월식 검색량이 백만 건을 훌쩍 넘겼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개기월식 검색량은 166만 3,000건으로 집계됐으며 개기월식이 시작한 8일에는 161만 2,000건에 달했다.
해당 기간 연관 검색어인 ▲블러드문 9만 9,000건 ▲붉은달 6만 건 ▲천왕성 3만 2,000건 ▲개기일식 26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 위 연관 검색어들은 8일 검색량이 폭증했다.
특히 개기일식은 개기월식과 함께 큰 관심을 받았다. 개기월식과 개기일식의 차이점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개기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배열될 때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점과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정확하게 위치할 때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졌다가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 8일 한반도 전체에서 관측된 개기월식은 북한에서도 관찰돼 조선중앙TV는 “오늘 완전월식 현상이 관측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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