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해외 진출 속도화에 주가 ‘들썩’..사용자 수는?
작성일 : 2022-11-09
-일본에 이어 ‘카카오페이’ 중국 진출..주가 상한가 마감
카카오페이가 중국 본토에 진출한다. 카카오페이는 일본 결제를 강화하고 중국에서는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전 없이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7일 카카오페이는 중국 앤트그룹의 결제 및 마케팅 솔루션 ‘알리페이 플러스’(Alipay+)와 제휴를 맺었다. 카카오페이는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결제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러한 소식이 카카오페이 주식에 호재로 적용되면서 8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9.59% 오른 4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2019년부터 일본에서 운영해왔으며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 플러스 로고가 있는 지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카카오페이 앱 기기설치수와 MAU(월 사용자 수)를 분석해봤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10월 기준 카카오페이 기기설치수는 875만 5,000대로 올해 기기설치수 중 가장 높았다. 1월 대비 10월 기기설치수는 15.88%로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기기설치수는 23.69% 증가했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반면 설치수 대비 MAU는 감소했다. 1월 대비 10월 MAU는 33.38%를 기록하면서 올해 가장 낮았다. 전년동월대비 MAU 격차는 15.82%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카카오페이 올해 3분기 거래액은 첫 30조원을 돌파했지만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사용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해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카카오페이 매출액은 1,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6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급격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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