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다운' 국내 영향 없나..앱 사용자 수 보니

작성일 : 2021-11-14

-페이스북 연이은 다운 발생..이용자들 불만 표출

지난 10월 페이스북 먹통현상이 두번이나 발생했다. 관련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까지 다운되기도 했다.

지난달 4일 미 서부 기준 오전 8시 40분경 페이스북이 다운되면서 접속을 시도하면 'DNS(도메일 네임 서비스)에서 실제 주소를 찾지 못했다'라는 문구가 떴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은 조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6시간동안 다운됐다.

오후 2시 50분(미 서부 기준) 페이스북 다운 현상이 복구됐지만 해당 시간 동안 페이스북의 내부 업무 플랫폼인 워크플레이스도 막혀 직원들은 업무를 할 수 없었다.

이후 4일 만에 또 다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다운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표출된 가운데 국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10월 기기설치수와 MAU(월 사용자 수)를 분석해봤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국내 안드로이드 기준 지난 10월 페이스북 기기설치수는 1,579만 7,000대, 인스타그램 기기설치수는 2,123만 5,000대로 집계됐다. 설치수 대비 MAU는 페이스북 61%, 인스타그램 79%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데이터센터들 간 네트워크 트래픽을 연결시키는 라우터들의 설정 내용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생 당시 이용자 상당수는 텔레그램을 이용해 사용자가 하루 만에 7천만 명이나 늘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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