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4주 연속 오름세…주유소 차량도착수 영향있나
작성일 : 2022-06-05
- 6월 첫주 휘발유, 경유 제쳤다..평균 판매 가격 19.3원 올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한달가량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제쳤다.
지난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13원을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19.3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중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4.2원가량 높은 리터당 2,087.2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08.4원으로 전주 대비 8.1원 올랐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기름값 인상 이후 주말 Tmap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주유소 3사(SK주유소·GS주유소·오일뱅크)의 차량도착수를 분석해봤다.
6월 첫째주 주말인 4,5일 이틀간 집계된 3사의 차량도착수는 ▲SK주유소 4만 8,860대 ▲GS주유소 3만 9,912대 ▲오일뱅크 3만 8,391대 순으로 세 군데 모두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의 첫째주 주말(5/7,8)의 차량도착수는 ▲SK주유소 4만 8,982대 ▲GS주유소 4만 4,667대 ▲오일뱅크 4만 178대 로 이와 비교해 기름값 인상 이후 주유소에 방문한 이들이 소폭 하락한 것이 확인된다.
서초동 SK주유소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름값 상승이 매출에 영향을 조금이라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비싸진 기름값 탓에 저렴한 곳을 알아보고 가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특히 강남권에 위치한 주유소들은 기름값이 비싸기 때문에 더욱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전주대비 3.4달러 상승한 배럴당 113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6.8달러 상승한 배럴당 148.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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