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뜨면 관련주 널뛰기…올해 ‘애플카’ 검색량은?

작성일 : 2021-11-10

-현대차·기아·LG 등에 부품주까지 ‘애플카’ 수혜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자체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위해 테슬라 출신 엔지니어를 고용했다. 애플카는 언급될 때마다 국내 관련주라고 소개되는 종목들이 널뛰기를 하며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애플카’ 검색량이 올초 120만 건을 기록했다. 이후 점차 줄었던 검색량은 9월 15만 건가량으로 재차 늘었다.

애플카 검색량은 ▲1월 120만 7,000건 ▲2월 65만 200건 ▲3월 9만 2,000건 등 점차 줄었다가 ▲9월 15만 1,000건으로 뛰었다.

유의미한 연관 검색어로는 ▲관련주가 10위 안에 올랐다.

올초 업계에는 애플이 현대차에 애플카 협력을 제안했다며, 현대차 그룹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 대신 기아가 애플카 생산을 맡을 거라는 구체적인 기대마저 나돌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체 없이 소문만 무성한 모습이다.

또한 기아차 납품업체나 자동차 부품주 역시 애플카 루머 수혜를 누렸다. 지난 9월에는 애플이 LG전자와 접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LG 그룹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애플카 관련주로 언급된 종목으로는 현대차·기아·LG전자 외에 현대위아·현대모비스·SK이노베이션·엠씨넥스·켐트로닉스 등이 있다.

한편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애플이 2025년까지 자체 전기차를 출시할 경우 2040년까지 150만 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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