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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엘지 가전 대전, 원격제어 앱 통한 승자는 누구?

작성일 : 2020-07-14


올해 여름 최고의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장마와 무더위를 대비하고자 제습기와 냉방 가전 제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맞게 가전 분야의 양대 산맥 삼성과 엘지 모두 고객 유치을 위해 새로운 가전제품을 내보이고 있다.
삼성과 엘지는 가전 분야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두 기업 모두 가전제품에 IoT 기능을 탑재하면서 원격으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앱(삼성 SmartThings, 엘지 ThinQ)을 서비스하여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티디아이뉴스는 삼성 SmartThings와 엘지 ThinQ 앱 활용 분야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활성 지표가 되는 설치자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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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삼성 SmartThings는 4월 24.70%, 5월 23.81%, 6월 23.78%, 엘지 ThinQ는 4월 24.06%, 5월 27.16%, 6월 31.59%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삼성 SmartThings는 4월 24.70%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인 반면에 엘지 ThinQ의 경우 4월은 비록 24.06%로 삼성 SmartThings에 비해 낮았으나, 5월과 6월에 점진적인 증가를 보여 결국 삼성 SmartThings를 역전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는, 가전의 명가 엘지를 입증하는 것으로, 원격제어 앱 활성 분야에서 엘지가 우세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삼성 SmartThings와 엘지 ThinQ의 서비스 차이를 확인한 결과, 두 앱 모두 WIFI를 통해 가전제품과 연결하여 사용자의 핸드폰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공통점이 있으나, 삼성 SmartThings가 편의성을 위한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반응으로 보았을 때, 사용성 면에서는 엘지 ThinQ가 더 편리하다는 평가와 앱 내에 스토어가 구성되어 있어 물품 구매가 쉽다는 점으로 인해 엘지 ThinQ가 삼성 SmartThings 보다 많은 활성화가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3월부터 시행 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추가로 지원 규모와 대상 품목을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이 사업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전 업계에는 초록 불이 켜졌다. 이후 가전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IoT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

작성일: 2020.07.14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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