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장애에 이용자 분노 폭발…모바일 검색량, PC 2배 달해
작성일 : 2021-10-26
-25일, 모바일로 검색된 ‘KT’ 약 206만 건…PC는 약 113만 6,600건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전국에 발생한 KT 유·무선 통신장애로 ‘KT’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가운데, 모바일 검색량이 PC 검색량의 2배에 달한다는 집계 결과가 나타났다.
26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전날 ‘KT’는 약 319만 6,600회 검색됐다.
이 가운데 모바일 검색량은 약 206만 건이며, PC에서 검색된 양은 약 113만 6,600건으로 모바일이 약 2배 가까이 많다.
검색 활용 도구 측면에서 모바일이 PC 사용량을 압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KT먹통’, ‘KT통신장애’ 역시 각 33만 1,500건, 9만 1,100건의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20분, KT 인터넷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하며 전국 곳곳의 KT 가입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었다.
KT 전화를 비롯해 유무선 인터넷이 모두 먹통이 되면서 KT 망을 이용하는 금융·교육·식음료 시설 등 여러 곳에 영향을 미쳤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은 KT와 함께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과기부는 사고 36분 만인 오전 11시 56분께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고, 정보통신사고 위기 관리 매뉴얼에 따라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해 복구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청은 관계자는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에서 피해와 공격 규모를 조사 중"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관련 절차와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며 범죄 혐의가 보이면 입건 전 조사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현모 KT 대표는 사고 하루 만인 26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보상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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