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현상’ 요소수 주유소 판매 시작..차량도착수 1위는?
작성일 : 2021-11-22
-디젤 차량 필수 '요소수' 품귀 현상 완화되나..주유소 차량도착수 1위는?
최근 디젤 차량에 필수인 요소수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요소수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사재기까지 벌어졌다.
요소수는 요소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물이다. 경유(디젤) 자동차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액체인데 자동차에서 나오는 유해한 질소 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해 매연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국내 요소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 수출을 제한하자 국내 요소수 가격이 인상되거나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물류 대란 우려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업계도 러시아 수입 방안 검토에 나섰다.
이후 11일부터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요소수는 차량 1대당 승용차 최대 10L, 화물 및 승합차·건설기계·농기계 등은 최대 30L까지 구매 기능해졌다.
단 재판매는 금지인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주유소 차량도착수를 분석해봤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주유소 차량도착수 1위는 SK주유소 21만 8,000대로 집계됐으며 이어 ▲GS주유소 21만 1,000대 ▲오일뱅크 18만 대 순이었다. 전주대비 ▲SK주유소 9.76% ▲GS주유소 20.68% ▲오일뱅크 22.18% 증가했다.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각 지역별 요소수 판매 주유소 리스트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요소수 구매하는 곳까지 알려지고 있어 품귀현상을 빚었던 요소수 공급란이 차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KBS가 생방송을 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관련 문제를 파악한 이후에는 정부가 기민하게 대응했다"며 "지금은 (요소수) 문제가 거의 해소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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