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역 앞 사거리 집합 ‘민노총’ 고발..차량도착수 영향은?
작성일 : 2021-11-14
-'민노총' 동대문역 앞 사거리 집회..차량도착수 영향은?
‘전태일 열사 51주기’ 기념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1시경 서울 동대문역 앞 사거리에 집합했다. 민노총의 “노동자대회 장소를 동대문 인근으로 옮겨 진행한다” 긴급 공지에 따라 이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종로5가 사거리~동대문역 사이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번 집회는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회 제한이 시작된 이후 단일 단체가 주최한 집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해당 집회로 인해 주말을 맞이한 동대문 인근 지역 상인들은 하루 장사를 포기하기도 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해당 집회장소인 종로구 창신동과 종로6가에 위치한 동대문역 차량도착수는 600대 안팎이였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지난 13일 동대문역 차량도착수는 577대로 집계됐으며 창신동 차량도착수 1위는 SW컨벤션센터 766대로 주말을 맞이해 결혼식장을 찾는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전일대비 1220% 증가했다. 2위는 동대문역이였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종로 6가 차량도착수 1위는 동대문종합시장 973대, 2위는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478대로 집계됐다. 동대문종합시간은 전일대비 1.99%,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은 전일대비 45% 증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종로구 동대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특정 다수의 참가자 전원을 14일 고발했다.
경찰은 이번 대규모 불법 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수사에 착수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14일 “이들에게 집회 및 시위의 관한 법률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협의를 적용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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