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영화관 심야까지 운영..차량도착수 영향있나
작성일 : 2021-11-07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영업시간 해제..심야영화 재개
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영화관의 불은 늦은 밤까지 켜졌다. 11월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극장가에 따르면 메가박스와 CGV는 이달 1일부터, 롯데시네마는 이달 3일부터 방역 패스관을 도입했다. 영화관마다 구조적 여건, 관객 수 등이 달라 지점별로 방역 패스관과 일반 상영관을 나눠 운영 중이다.
롯데시네마 외에 CGV와 메가박스도 이달 1일부터 방역 패스관을 운영 중이다. 영화관들의 방역 패스관 운영 방침은 대체로 비슷하다. 극장 측은 상영관명 앞에 예매 시 홈페이지나 표 판매기에서 예매 고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백신패스관'을 별도 표기할 예정이다.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화관에서 취식이 가능해지며 '백신 패스관'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관 차량도착수를 분석해봤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차량도착수는 전주 대비 증가했다.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차량도착수는 ▲CGV 5만 대 ▲롯데시네마 3만 2,000대 ▲메가박스 1만 9,000대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CGV 58.75% ▲롯데시네마 66.38% ▲메가박스 65.9% 증가했다.
전주(10월 26일~31일) 차량도착수는 ▲CGV 3만 1,000대 ▲롯데시네마 1만 9,000대 ▲메가박스 1만 2,000대로 집계됐다.
지난 3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이터널스'는 호불보가 갈린 평가 속에서 3일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6일 70만 돌파했다. 지난 5월 공휴일인 석가탄신일에 개봉해 하루 40만 관객을 기록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을 냈다.
한편 영화관 업계에서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만큼 영화관들도 심야 영화 편성에 나서고 있으며 연말에는 관객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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