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디야 등 일회용컵 사용 제한..차량도착수 영향있나

작성일 : 2021-11-13

-커피 전문점, 다회용컵 사용 권유..반응 제각각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환경부가 지난 3일 공문을 통해 커피전문점에 일회용품 제공 축소 요청했다. 서울시는 일회용컵 없는 커피 전문점 매장 20곳을 시범 운영 중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방법의 경우 보증금 1천원을 내고 다회용컵에 담긴 음료를 다 마신 후 반납기에 넣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로 돌려받으면 100원씩 더 돌려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명동입구점 등 일부 매장 내 취식 시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디야도 직영점 위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찬반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문 경로 중 하나인 차량도착수에 영향이 있는지 알아봤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다회용컵 사용이 진행된 기간 커피 전문점의 차량도착수는 전주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11월 4일~13일까지 차량도착수는 ▲스타벅스 27만 4,000대 ▲투썸플레이스 6만 8,000대 ▲이디야커피 4만 7,000대로 전주대비 ▲스타벅스 29.61% ▲투썸플레이스 32.58% ▲이디야커피 25.34% 증가했다.

전주 차량도착수는(10월 25일~11월 3일) ▲스타벅스 21만 대 ▲투썸플레이스 5만 2,000대 ▲이디야 3만 8,000대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30개 커피 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지난 한 달간 소비자들의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한 결과 스타벅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투썸플레이스, 3위 메가커피, 4위 이디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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