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4주째 확진자 증가, 부스터샷 시급

작성일 : 2021-11-24

4주차에 접어든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체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3주차인 지난주, 신규 확진자는 3,000명대를,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정부에서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치인 500명대를 넘었다.

이에 정부는 기존 6개월이었던 고위험군의 백신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의 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으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8~4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을 확대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부스터샷’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는 자체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 드래곤(Data Dragon)의 검색량 분석을 통해 ‘부스터샷’의 검색량을 알아봤다.

최근 30일(10월 25일~11월 23일) 동안 ‘부스터샷’의 검색량은 PC(124,200건)와 모바일(482,000건) 도합 606,200건으로 나타났다. ‘부스터샷’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10월 28일이다. 이날은 정부에서 부스터샷 확대 방침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을 발표한 날로, 기존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를 포함해 다른 연령대 대비 중증화율이 높은(2.58%)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 접종자 등이 접종 대상자로 추가되었다. ‘부스터샷’의 연관검색어로는 ‘부스터샷 예약’, ‘부스터샷 대상’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접종 대상자가 확대된 만큼, 많은 이들이 본인의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예약하기 위해 ‘부스터샷’을 검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부스터샷’ 검색량은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차츰 낮아졌지만, 11월 2주차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다. 11월 1주차 대비 2주차 ‘부스터샷’ 검색량은 31% 상승한 135,448건을, 3주차는 40% 상승한 145,03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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