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운전자들의 반응은?
작성일 : 2021-11-10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요소수는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요소(尿素)의 수용액으로, 화물차, 중장비를 비롯한 디젤 차량의 오염물질 저감장치(SCR)에 필수적이다. 우리나라는 요소수의 원료가 되는 요소 대부분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지난달 15일부터 중국에서 요소 수출 규제를 시작해 물량이 부족해진 것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는 자체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 드래곤(Data Dragon)의 검색량 분석을 통해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살펴보았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최근 30일(10월 11일~11월 9일) 동안 ’요소수’ 검색량은 PC(1,088,700건)와 모바일(5,977,600건) 도합 7,066,300건으로 나타났다. ‘요소수’의 검색량은 10월 중순까지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10월 27일, 여러 언론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을 우려하는 기사를 보도하며 증가하기 시작했다. ‘요소수’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11월 4일(892,389건)로, 정부는 이날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합동 단속반 가동을 결정했으며, 이튿날인 11월 5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요소수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요소수 태스크포스(TF)’ 운영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연관검색어로는 ‘요소수파는곳’(138,700건), ‘요소수 가격’(69,500건) 등이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품귀현상으로 인해 주유소, 차량정비소 등 오프라인 판매처에서도 요소수를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온라인을 통해 요소수를 직접 구하려는 이들이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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