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속 악재에 주가 살살 녹네…카카오에 쏠린 눈총
작성일 : 2022-10-17
-주가와 함께 하락하던 검색량 악재 만나 폭발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지난 15일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며칠째 복구하지 못한 카카오 서비스 탓에 카카오 주가가 급락하는 모양새다. 17일 갭 하락으로 시작한 카카오 주가는 4만 6,500원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하며 종가 4만 8,350원에 마감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 검색량은 9월까지 1,490만 5,000건에 달했다.
카카오 월간 검색량은 ▲1월 328만 9,0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줄곧 내림세다. 최근 일어났던 화재 사건 이후, 10월 15일과 16일 검색량 합산치는 339만 3,000건에 달했다. 이틀 동안 1월 합산치를 넘어서는 관심을 받은 것이다.
카카오 주가는 올 1월 한 달간 25% 넘게 폭락한 후 4월 초까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줄곧 하락하던 주가는 8월 들어 반등하는 듯했지만, 잠깐뿐이었다. 이후 하락세는 지속되면서 연일 최저점을 갱신했다. 지난 14일 8% 넘는 깜짝 상승이 나오며 5만 1,400원에 마감했지만,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는 모습이다.
한편 카카오는 고평가 및 계열사 쪼개기 상장 등 논란이 일며 연일 하락 중이었으며, 이번 화재 사건으로 인한 손실은 200억 원가량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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