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보는 핫플레이스] 전국 곳곳 30도 안팎 무더위…올여름 해수욕장은 어디로?
작성일 : 2022-06-18
-21년 6월~10월 Tmap 사용자 분석, 을왕리 1위
▲출처=TDI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가 지난해 여름 시즌(6월~10월) Tmap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해수욕장을 조사했다.
전국 해수욕장 핫 플레이스 1위는 인천 중구에 있는 을왕리해수욕장이 차지했다. 울창한 송림, 해수욕장 양옆으로 늘어선 기암괴석 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을왕리해수욕장은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매년 여름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수도권의 대표적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을왕리해수욕장은 해수욕 외에도 넓은 잔디밭에서 캠핑이나 각종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고, 배를 빌려 바다낚시를 하기에도 적합한 종합 휴양지라 할 수 있다.
2위는 충남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이다. 서해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3.5㎞, 너비 100m, 면적은 3만㎡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게다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수온이 적당해 가족 단위 휴양객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3위는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 펼쳐진 경포해수욕장이다.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인 경포해수욕장은 경포호와 동해바다 사이에 생성된 사빈 지역으로, 길이 6㎞ 백사장과 이를 둘러싼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곳이다. 인근에 경포대, 오죽헌 등 많은 명승고적이 있어 강원도 인기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4위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인 속초해수욕장이 차지했다. 속초해수욕장 뒤편으로 우거진 소나무 숲에는 작은 공원과 산책로 등 편의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어 휴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5위는 인천 강화군에 있는 동막해수욕장이다. 폭 10m, 길이 200m로 아담한 이 해변은 갯벌 체험을 하거나, 해 질 녘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썰물 때는 각종 조개를 비롯해 칠게, 가무락, 갯지렁이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볼 수 있으며, 강화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6위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인 해운대해수욕장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1.8㎞, 너비 35~50m, 면적은 7만2000㎡ 규모로, 넓은 해변 외에도 숙박·오락시설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여름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휴양객들이 모여든다.
7위는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 있는 송정해수욕장이 차지했다. 해운대에서 8㎞ 거리에 자리한 송정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물과 고요한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자녀를 동반한 관광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인 휴양지다.
8위는 충남 태안에 있는 꽃지해수욕장이다.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 꽃지해수욕장은 길이 3.2㎞, 폭 300m에 이르는 너른 백사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수욕장 너머에 있는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 ‘꽃지’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젊은 연인들이 선호하는 해수욕장이다.
9위는 대부도에 있는 방아머리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가 500m 정도인 이곳은 널찍하지는 않지만, 해수욕장 뒤편으로 솔숲이 드리워져 있어 산책하기 좋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음식문화 거리가 잘 조성돼 있다. 물이 빠지면 바지락을 캐는 등 갯벌 활동도 인기가 많아 어린이를 동반한 캠핑족이 즐겨 찾는다.
10위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협재해수욕장이다. 제주에서 인기 있는 해수욕장 중 하나로, 동남아 리조트 못지않게 맑고 투명한 물빛을 자랑하며, 특히 백사장 폭이 넓고 수심이 얕아 많은 피서객을 수용할 수 있다.
그 외 20위권에 든 전국의 해수욕장으로는 광안리해수욕장, 낙산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 영일대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선유도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하나개해수욕장, 안목해수욕장, 아야진해수욕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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