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의 추이는…?
작성일 : 2020-03-17
암호화폐는 사이버상으로만 거래되는 전자화폐의 일종이다. 3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암호화폐가 가상자산으로 불리게 됐다. 이는 암호화폐의 이미지 쇄신과 함께 자산으로 인정하게 되었다고 해석된다.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2019년 1월에 최초 발행되어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된 최초의 암호화폐 코인이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전월(기준날짜20.03.16) 대비 -41.10% 하락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연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이외의 코인들도 하락세를 보인다. 즉 현재 세계 경기가 침체함을 보여준다고 해석된다.
17일 데이터원은 자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3달간(19.12~20.02)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불황에 따라 암호화폐 하락세가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의 사용 추이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분석했다.
앱 설치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빗썸은 12월 804,000명에서 전월(20.02) 835,000명으로 4% 증가했다. 업비트는 12월 631,000명에서 전월 655,000명으로 빗썸과 동일하게 4% 증가했다. 1월 대비 2월 빗썸과 업비트의 급증은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3월 특금법 국회 통과에 대한 관심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2월 업비트의 증가세는 지난 11월 27일 58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유출되는 해킹 사건 이후로 서서히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사용하는 앱 사용자들 성향은 여러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 앱을 사용한다. 이중 빗썸과 업비트 두 가지를 동시에 설치한 사용자 분석으로 보면, 12월 246,000명에서 2월 255,000명으로 4% 소폭 증가했다. 앱 중복 설치자가 증가했지만, 소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신규 중복 이용자의 비율은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앱 설치자 중 성별 현황으로 보면 암호화폐 앱 이용자의 성향상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이용한다. 빗썸과 업비트 3달간의 앱 성별 평균 점유율로 보면 남성 사용자가 여성 사용자보다 높아 암호화폐 앱 이용자 특성을 증명한다고 해석된다. 빗썸은 최근 3달 평균 남성이 81%, 여성이 1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업비트는 최근 3달 평균 남성이 83%, 여성이 1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여러 매체와 제휴를 통해 시중에서도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가 자산으로 인정되면서 경기 안정화 이후에는 암호화폐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사라지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매번 새로운 코인 등장으로 혼란스러운 암호화폐 시장을 빗썸과 업비트가 건전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시장으로 만들 수 있을지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작성일: 2020.03.17
자료출처: TDI DS팀
작성자: DS팀 이정화 매니저
출처: 각 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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