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부킹 앱 분석…카카오 성장세 ‘무섭네’
작성일 : 2022-08-25
국내 골프 호황은 얼마나 이어질까? 일각에서는 골프 붐은 정점을 찍었으며, 골프장 수요도 이미 꺾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더위는 물론 세계적인 물가 상승 추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카카오골프예약 ▲골프존 티스캐너 ▲XGOLF 등 골프 부킹 앱을 분석한 결과 올해(1~7월) 골프 부킹 앱의 기기설치수는 전체적으로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카카오골프예약이었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기기설치수는 1~7월 모두 카카오골프예약이 제일 많았다. 7월 수치는 ▲카카오골프예약 91만 2,000건 ▲골프존 티스캐너 62만 7,000건 ▲XGOLF 22만 9,000건이었다. 1월 대비 카카오골프예약은 11만 7,000건, XGOLF는 1만 3,000건 증가했다.
증가율은 카카오골프예약이 14.7%로 가장 높았으며, XGOLF는 6% 성장했다. 골프존 티스캐너는 -1.1%로 역성장했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기기설치수 대비 활성사용자(MAU)는 카카오골프예약이 평균 24.7%로 가장 높았으며, XGOLF가 24.4%로 뒤를 이었다. 골프존 티스캐너는 12.8%로 다소 저조한 모습이었다.
봄 대비 여름 MAU는 모두 역성장했다. 골프존 티스캐너가 -0.4%p로 가장 선방했으며, 카카오골프예약과 XGOLF는 각각 -1.8%p, -5.3%p였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연령별 이용자 비율은 전체적으로 40대가 50%에 육박했으며, 50대 이상 이용자도 30~40%가량을 차지했다. 30대 이용자는 카카오골프예약이 15%로 가장 높았다.
여성 이용자는 카카오골프예약이 14%, 골프존 티스캐너와 XGOLF는 모두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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