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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쇼핑 앱 삼파전…누가 제일 잘 나가나

작성일 : 2022-08-23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높은 성장세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에도 꺾일 줄 몰랐다. 다만 활성사용자 비율은 다소 줄어들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올해(1~7월) 명품 쇼핑 앱 Top 3는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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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기기설치수는 발란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1월 기기설치수는 ▲트렌비 85만 3,000건이 가장 많았지만, 7월 기준 ▲발란 95만 1,000건으로 주인공이 바뀌었다.

1월 대비 7월 설치수는 발란·머스트잇이 각각 30.8%, 26.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비는 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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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기기설치수 대비 활성사용자(MAU)는 발란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30~40%대에 이르렀던 높은 비율은 6월 이후 30% 아래로 추락했다. 7월 기준으로 ▲발란 27.2% ▲트렌비 18.4% ▲머스트잇 24.7% 등이었다.

1월 대비 7월 수치는 발란·트렌비·머스트잇 모두 하락했지만, 발란이 -7.4%p로 가장 선방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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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연령별 이용자 비율은 전체적으로 20~30대가 다수를 차지했지만, 플랫폼별 특징이 나뉘는 모습이었다. 머스트잇은 10대 이용자가 무려 17%였으며, 20대 이용자가 41%로 제일 많았다.

발란·트렌비는 20·30 이용자가 각각 74%, 72%를 차지했다. 두 앱 모두 30대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트렌비는 50대 이상 이용자가 6%로 다른 앱에 비해 유의미하게 많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명품 플랫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각종 부작용도 나타났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허위 광고로 경고 처분을 받는 일부터 과도한 반품비 문제로 조사를 받는 일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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