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배달 앱 1위 ‘배달특급’ 설치 수, 출시달 대비 약 3배↑

작성일 : 2022-08-14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정부나 지자체에서 만든 공공앱 대다수에는 ‘애물단지’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 성과 달성을 위해 일단 내놓긴 하지만 이후 관리나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혈세 낭비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살아남은 것이 있다. 바로 경기 공공 배달 앱 ‘배달특급’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배달특급’의 설치기기수가 출시달보다 약 3배 이상 늘었다.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처음 시작된 서비스로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약 19만 2,000대의 설치기기수를 확보했다. 농식품을 선착순 100명에 100원씩 판매하는 ‘100원딜’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 외식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1월에는 14만 9,000대로 출시달과 비교해 다소 줄었으나 ▲2월 16만 9,000대 ▲3월 18만 7,000대로 이내 다시 늘었다.

4월에는 22만 2,000대로 첫 달의 설치 수를 뛰어넘었으며, 22년 1월까지 단 한 번의 감소 없이 57만 4,000대까지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소폭 증감 추세를 반복하고 있으나 50만 후반의 높은 설치기기수로 공공 배달 앱 가운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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