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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했어? 당연하지, 너도 나도 주식 열기 후끈

작성일 : 2020-04-07

연일 국내 주식 시장이 혼란스럽다. 지속되는 주식 폭락으로 주주들과 기업들은 혼비백산한 모습이다. 비단 국내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 시장도 혼란스럽다.
이런 혼돈 안에서 일각에서는 다른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폭락한 주식을 매수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티디아이뉴스는 약 3달(20.01~03 )월 주식시장의 지각변동에 따른 주식 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폭락하기 시작하는 3월부터 투자자들의 빠른 유입이 눈에 띈다.

1월 대비 3월 앱 사용자 증가율 순위로는 1위 한국투자증권 (41.86%), 2위 모바일증권 나무 (37.32%), 3위 KB증권 'M-able' (마블) (26.75%)로 집계됐다.

3월 주식시장에 많은 투자자의 유입은 설치 부분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월간 신규 설치자 추이로 보면 10개의 주식 앱 모두 전월(2월) 대비 3월 설치율이 평균 153% 증가했다.
모바일증권 나무 앱이 월간 신규 설치자 부분에서 2월 대비 3월 243.70% 급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3월 12, 13, 19, 20, 23, 24일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 발동했다. 3월 13, 19일 매매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주부터 설치율이 급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간 앱 신규 설치자 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결과는 최근 신규개설 계좌가 최대라는 금융권 소식을 뒷받침한다.

월간 활성 사용자(Monthly Active User, 이하 MAU)와 주간 활성 사용자 (Weekly Active User, 이하 WAU)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우상향 되는 패턴에서 주식에 많은 관심이 반영됨을 알 수 있다.
MAU 기준 2월 대비 3월 증가율이 큰 순위로 한국투자증권 앱이 1위(37.22%), 모바일증권 나무 앱이 2위(31.21%)를 차지했다.
월간 앱 설치자부터 WAU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 앱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국내 주식 위탁 수수료 평생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신규 유입자를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10개의 앱 중 신규 유입된 연령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연령대의 변화 비율은 20~30대이다.
2월 대비 3월 20대는 37.57%, 30대는 30.03%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20~30대의 두드러진 증가는 불안한 경제 상황이 연일 보도되고 집콕족 증가에 따라 더욱 금융시장 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들이 주식이라는 카테고리에 집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요동치는 주식시장을 기회로 분주하게 계좌를 새로 개설한 이들이 많아졌다. 이는 주식시장이 코로나19의 안정기 이후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사람들의 무분별한 투자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사전 조사나 공부 없이 분위기에 휩쓸린 무분별한 투자에 대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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