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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 기대한 유통업계…상반기 성적 예상외 ‘저조’

작성일 : 2022-07-14


슬라이드1.JPG▶이미지=TDI News (티디아이 뉴스)

침체됐던 유통업계가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변곡점을 맞을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가 대형마트 앱 4가지를 분석한 결과 1월 대비 6월의 월별 활성사용자(이하 MAU)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은 올 상반기, 총 6개월이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조사한 자료다. 감소 폭이 가장 큰 대형마트 앱은 ‘이마트몰’이며, 1월 47.6%에서 6월 42.5%로 6개월간 MAU가 약 5% 줄었다. 동기간 ‘롯데마트몰’은 24.2%→20.6% ‘코스트코 홀세일 코리아’ 27.2%→25.2% ‘홈플러스’ 52.9%→51.4% 순으로 감소했다.

MAU 추이를 살펴보면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3가지 앱은 3월의 MAU 수치가 각 53.3%·50%·24.8%로 올 상반기 중 가장 높았다. 해당 기간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온라인 쇼핑 앱의 활성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에서 집계한 3월의 코로나 확진자는 996만 613명으로 최근 1년간 가장 많았다.

슬라이드2.JPG▶이미지=TDI News (티디아이 뉴스)

동기간 Tmap 사용자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대형마트의 차량도착수 또한 대체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1월과 6월의 차량도착수를 비교해보면 ▲코스트코 -14.5% ▲이마트 -9.3% ▲롯데마트 -4.7%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홈플러스만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국내 3사 대형마트의 방문객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특수일이 포함된 5월의 수치가 가장 높았다. 반면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는 1월의 차량도착수가 6개월간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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