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작심삼일?” 앱 데이터로 보는 새해 목표
작성일 : 2022-07-11
▶이미지=TDI News (티디아이 뉴스)
새해를 맞아 세웠던 특별한 계획은 너무 거창한 탓인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2022년의 굳은 결심은 한 해의 절반이 지난 가운데에도 잘 이어지고 있는지 앱 데이터를 통해 이를 확인해 보자.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새해 목표로 자주 언급되는 영어 공부·저축·운동과 관련한 앱 분석 결과 동기간 분야별 비슷한 추이가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이며, ▲영어 앱인 클래스카드·Cake·스픽(Speak), ▲가계부 앱 뱅크샐러드·편한가계부·똑똑가계부, ▲운동 앱 스마트홈트·InBody·만보기 등 총 9가지를 분석했다. 조사 기간은 22년 1월부터 6월까지로 올 상반기 현황이다.
‘Cake’과 ‘스픽(Spea)’의 설치기기수 대비 MAU(월별 활성사용자)는 1월 각 28.2%, 32.8%로 시작해 6월 21.7%, 18%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영어 공부 목표가 ‘작심육개월’에 그친 이들이 데이터 분석에서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반면 앱 사용자의 70%가 10대인 ‘클래스카드’는 개학 시즌에 맞춰 3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편한가계부’와 ‘똑똑가계부’는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족 모임으로 지출이 많은 5월의 MAU가 가장 높았으며, 6개월간 비슷한 증감 추이를 보였다. ‘스마트홈트’, ‘InBody’, ‘만보기’는 6개월간 MAU 오차가 3% 내외로 분석돼 운동 앱을 활발히 사용하는 이들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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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9가지 앱의 사용자는 ‘Cake’를 제외하고 6개월간 모두 증가했다. 가계부 기능이 담겨 있는 앱 가운데서는 ▲뱅크샐러드 8.7% ▲편한가계부 5.1% ▲똑똑가계부 0.9% 순으로 증가율이 나타났으며, 운동 관련 앱은 ▲InBody 8.5% ▲만보기 7.5% ▲스마트홈트 0.1%씩 늘었다. 영어 학습 앱 클래스카드는 29.8%로 증가율 1위를 차지했으며, 20·30·40 세대가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회화 앱 ‘스픽(Speak)’ 역시 1월 대비 17.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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