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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찾은 피서객 북적, 지자체 땀 뻘뻘

작성일 : 2020-07-07


때 이른 찜통더위에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무더워진 날씨와, 해외로 여행을 하기 힘들어진 상황까지 겹치자 여행객들이 최대한 국내 여행지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 개장 전(7월 1일)부터 피서객이 늘어나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들은 긴장하고 있다.

티디아이뉴스는 해수욕장 개장 2주 전(06.15~06.28)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을왕리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경포해변의 유동인구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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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을왕리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경포해변 모두 금요일과 토요일 사람이 급증하는 형태의 그래프를 보였으며 토요일은 평균 전일 대비 40% 이상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을왕리해수욕장이 토요일을 맞이하면서 크게 증가했는데 6월 20일 171.12%, 6월 27일 169.51% 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많은 피서객을 모이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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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분석으로 15일부터 28일까지의 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에 방문율이 높아, 이를 기준으로 해수욕장 3곳의 출발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각 해수욕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출발한 사람들이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인근 지역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을왕리해수욕장 출발지는 인천광역시(평균 44.90%), 경기도(평균 29.68%), 서울특별시(평균 24.63%) / 대천해수욕장 출발지는 충청남도(평균 42.53%), 경기도(평균 21.45%), 대전광역시(평균 8.15%) / 경포해변 출발지는 강원도(평균 58.98%), 경기도(평균 25.05%), 서울특별시(평균 7.90%) 순으로 분석되었다.

해수욕장은 넓은 면적과 개방된 장소라는 특성으로 철저한 방역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각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파라솔 2m 거리두기, 발열 체크와 손목밴드 착용 후 입장하게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도 피서객 분산 대책으로 해수욕장 신호등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운영했다. 그러나 무더위 속에서 마스크 착용에 불편함을 느껴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개방형인 장소로 인해 방역에 구멍이 뚫릴 것으로 보이면서 향후 해수욕장발 코로나 발생에 주목된다.

작성일: 2020.07.07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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