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에 성수기 보낸 골프장…장마와 함께 비수기 돌입 전망
작성일 : 2022-06-23
▶이미지=TDI News (티디아이 뉴스)
전국 강수일수가 3.3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5월, 골프장 수요는 눈에 띄게 늘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인만큼 날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으로 골프 산업은 당분간 비수기를 지나게 될 전망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Tmap 이용자가 5월에 가장 많이 찾은 전국 골프장 10곳의 차량도착수는 전월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하기 좋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야외에서 골프를 즐긴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차량도착수 Top10 골프장은 ▲인천 스카이72GC(5만 1,935대) ▲이천 비에이비스타CC(4만 8,455대) ▲용인 레이크사이드CC(3만 9,962대) ▲화성 리베라CC(3만 6,478대) ▲원주 오크밸리CC(3만 4,925대) ▲원주 센추리21CC(3만 3,700대) ▲포천 대유몽베르CC(3만 3,107대) ▲충주 올데이CC(3만 2,565대) ▲용인 골드CC(3만 1,043대) ▲안산 아일랜드CC(3만 830대)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장 7곳이 상위 10위 안에 자리했으며, 나머지 3곳 역시 강원 원주, 충북 충주로 이동 시간 약 한 시간 반 내외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한편 4월 대비 증가율은 오크밸리CC가 35.3% 늘며 1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참마루건설배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치른 대유몽베르CC가 28.8%로 뒤를 이었다.
▶이미지=TDI (티디아이)
골프 수요 증가에 따라 골프 예약 대표 앱 ‘카카오골프예약’, ‘엑스골프’, ‘골프존티스캐너’의 활성 사용자도 다소 늘었다. 전월과 비교해 설치기기수 대비 MAU는 엑스골프가 27.7%→30.4%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카카오골프예약은 28.1%→28.7% 골프존티스캐너는 13.8%→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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