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동지에서 적으로, 전북도지사 후보 김관영 vs 조배숙

작성일 : 2022-05-31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각지에서 쟁쟁한 후보들이 선거 막판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친민주당 성향이 강한 전라북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도지사 자리에 도전한다. 한때 국민의당 동지로 활동하다가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된 두 후보를 두고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빅데이터를 통해 김관영, 조배숙 후보에 대한 검색량을 분석해봤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최근 30일(기간: 5월 1일 ~ 5월 30일)간 전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의 검색량을 조사해봤다. 김 후보의 30일간 검색량은 32,131건, 조 후보의 30일간 검색량은 34,271건으로 집계돼 두 후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 동안 김관영 후보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첫날인 1일이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 전북도지사인 송하진 지사, 안호영 의원, 김윤덕 의원 등 쟁쟁한 인물들이 전북도지사 출마의 뜻을 밝혔는데, 4월 29일 치열한 경선 과정 끝에 김관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되며 주말 내내 김 후보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한 것이다.

이번 달 들어 조배숙 후보의 검색량이 최고 수치를 기록한 날은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27일이었다. 이날 오전 9시경 전북도청을 찾아 사전투표를 마친 조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전북의 미래를 위해 정부 정책과 발맞춰갈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필요한 선거'라며, '전북도민 성공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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