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보수 텃밭' 경북도지사 선거, 경북도민의 선택은?
작성일 : 2022-05-27
오늘부터 이틀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각 지역 후보들은 거리 곳곳에서 막바지 표심잡기에 한창이다. 대구와 더불어 대대로 '보수 텃밭', '민주당의 무덤'이라 불리는 경상북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가 열띤 선거유세를 통해 경북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현직 도지사로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 역시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통합 신공항, 대구·경북 행정 통합, 원자력 정책 등 경상북도의 주요 현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두 후보, 대중의 관심은 어느 정도일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에 대한 검색량을 살펴봤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최근 30일(기간: 4월 27일 ~ 5월 26일)간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의 검색량을 살펴봤다. 지난 30일간 임미애 후보의 검색량은 30,321건, 이철우 후보의 검색량은 27,391건으로 조사돼 두 후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간 임미애 후보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21일로, 이날 '임미애' 검색량은 평소보다 급등한 5,205건을 기록했다. 21일 임미애 후보는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포항 영일대 등지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포항은 경북 최대의 유권자를 보유한 지역으로, 임 후보는 수소 환원제철소 지원 강화 및 수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 포항항을 '글로벌 거점항만', '친환경 그린 항만'으로 조성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환동해권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포항 공략에 나섰다.
이철우 후보의 검색량은 지난 14일 2,888건으로 30일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시 송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개소식 자리에서 '중단없는 경북 발전을 바라는 도민들에게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선거 과정에서 도민과 후보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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