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5전 무패 양승조, 재선 도전 vs '힘쎈 후보' 김태흠, 도정교체 선언
작성일 : 2022-05-20
충남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후보와 충남도정 전면 교체를 선언한 김태흠 후보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각 정당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두 후보가 대대로 ‘민심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충청남도에서 39대 도지사 자리를 두고 지지율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선거일이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빅데이터를 통해 두 후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살펴봤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최근 30일(기간: 4월 20일 ~ 5월 19일)간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의 검색량을 살펴봤다. 30일간 양승조 후보의 검색량은 39,132건, 김태흠 후보의 검색량은 57,703건으로 집계돼 현직 도지사인 양승조 후보보다 김태흠 후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간 양승조 후보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9일이었다. 이날은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날인데, 양 후보는 이틀 전인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외 선거운동을 펼칠 수 없게 됐다. 이에 양 후보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선거유세, 간담회, 공약 발표 등 가능한 일정을 모두 랜선으로 소화하는 ‘랜선유세’를 펼치겠다고 밝혀 많은 언론과 대중이 관심을 보였다.
김태흠 후보의 검색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지난달 21일이었다. 이날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발표하며 김태흠 후보를 충남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김 후보는 경선 당시 충남 보령시·서천군 지역구 의원이었기 때문에 최종 득표율에서 현역의원 감점 5%를 반영해야 했는데,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50.79%라는 높은 득표율을 달성해 박찬호 예비후보, 김동완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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