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대대적 물갈이 앞둔 ‘충북’…민심 향방은?
작성일 : 2022-05-16
새 바람이 불어올 충북 정치계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 달 1일 예정돼 있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체 12명 중 최소 7명의 자치단체장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충북 지역 각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해 보자.
▶이미지=TDI News (티디아이 뉴스)
첫 번째로 ‘50대 정치 신인’간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청주시장 후보의 검색량이다. 최근 30일(4/16~5/15) 간 집계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와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의 검색량은 각 11,110건, 15,503건으로 이범석 국민의힘 후보가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송재봉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인물로 당내 경선에서 한범덕 현 청주시장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을 제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후보 확정일인 4월 30일 총 2,463건의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일일 평균 검색량은 370건이다.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은 행정고시를 패스한 전통 관료 출신으로 청주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있었던 5월 4일 1,476건의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한 달간 일일 평균 검색량은 51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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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간의 맞대결이 성사된 충주시장 후보의 검색량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조길형 국민의힘 후보는 현재 충주시장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3선에 도전한다. 충북 지역에서 몇 안 되는 현직 수성에 나선 것이다. 30일 동안의 검색량은 총 5,478건으로 동기간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다소 높게 집계됐다. 예비후보 등록일인 5월 9일 339건의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한 달간 비교적 고른 검색 분포를 보이고 있다.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10년 진행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으로 당선됐던 인물로 30일간 검색량 합계는 총 4,632건이다. 당내 경선이 이뤄진 5월 5일 523건의 가장 높은 검색량을 보였으며, 후보 토론회가 있었던 5월 13일엔 306건이 집계됐다. 한편, 두 후보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차례 맞붙었으며, 당시 조길형 후보가 우건도 후보를 1340표(1.33%) 차로 앞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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