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첫 공휴일! 어린이날 핫플레이스 차량도착수는?
작성일 : 2022-05-10
지난주,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공휴일인 어린이날이 지나갔다. 누그러진 분위기와 완연한 봄 날씨에 많은 이들이 자녀와 함께 길을 나섰으며,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선호하는 놀이공원, 동물원 등은 오랜만에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한국도로공사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지난 5일의 이동량은 1,059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15% 이상 늘었다.
한편, 혼잡한 도로 상황을 고려해 교외로 나들이를 떠나기보다 가까운 번화가를 찾아 휴일을 보낸 이들도 적지 않다. 대형서점, 장난감 가게, 피자, 아이스크림 가게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러 가게 역시 자녀를 동반한 가족 손님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서는 어린이날에 특히 인기 있는 업종과 브랜드를 선정, 지난주 일주일간의 누적 차량도착수를 분석해봤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우선 아동 도서, 참고서, 학용품 등을 판매해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대형서점 ‘교보문고’의 지난주 차량도착수를 조사해봤다. 전국 41개 지점을 보유한 교보문고의 지난주 일주일간 누적 차량도착수는 26,49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약 77% 상승한 수치다. 어린이날인 목요일의 차량도착수는 7,773대였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다음으로 다양한 장난감이 가득해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완구 전문매장 ‘토이저러스’와 ‘토이플러스’의 지난주 차량도착수를 살펴봤다. ‘토이저러스’는 전국 28개 지점, ‘토이플러스’는 전국 17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두 브랜드의 지난주 일주일간 누적 차량도착수는 전주 대비 439% 증가한 15,037대로 나타났다. 5월 5일의 차량도착수는 ‘토이저러스’가 4,626대, ‘토이플러스’는 3,787대로 조사됐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어린이날 단골 메뉴 중 하나인 피자 전문점의 차량도착수는 어땠을까? 가장 인기 있는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의 전국 470개 지점을 분석한 결과, 지난주 누적 차량도착수는 29,493대로 확인됐다. 이는 전주인 4월 4주 차 대비 114.4% 증가한 수치다. 어린이날 ‘도미노피자’를 찾은 차량 방문자는 15,498대였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식후 달콤한 후식은 어린이날에도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다.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의 지난주 누적 차량도착수는 지난주보다 128.2% 증가한 75,570대로 집계됐다. 어린이날 배스킨라빈스의 차량도착수는 21,375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5월 7일 토요일에도 높은 차량도착수를 보였다.
한편, 어린이날 휴일과 주말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이 지나자 신규 확진자 규모는 다시 한번 증가세로 돌아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933명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유행 감소 추이가 둔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는 이번 주를 지켜봐야 한다. 당분간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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