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에 입소문 탄 '마켓걸리'…앱 현황은?
작성일 : 2022-03-07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인파가 몰리는 대형마트, 쇼핑몰 등을 기피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쇼핑을 통해 장보기를 선호하는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모바일 장보기 앱 마켓컬리도 인기다. 마켓컬리는 20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식음료 주문 앱이다. ‘나와 내 가족이 사고 싶은 상품을 판매한다’라는 철학과 오늘 주문하면 내일 아침 도착한다는 ‘샛별배송’을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으며, 서비스 론칭 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온라인 장보기, 식음료 주문 앱 중에서는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우리 집 문 앞으로 빠르게 전달해주는 마켓컬리,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마켓컬리 앱의 이용 현황과 사용자층을 분석해봤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작년 2월 대비 지난 2월, 마켓컬리 앱은 35%의 설치기기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최근 3개월간의 설치기기수 대비 MAU 비율도 38~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마켓컬리 앱을 새로 설치한 이들도 부쩍 늘어나고, 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의 비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마켓컬리 앱의 사용자들은 어느 요일에 앱을 가장 많이 실행할까? 2월 한 달간 일일 평균 실행 횟수를 기준으로 각 요일별 증감률을 살펴봤다. 마켓컬리 앱은 일반적으로 평일의 실행횟수가 높았으며, 주말에는 일평균보다 20%가량 줄어들었다. 사용자들이 마켓컬리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일은 화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마지막으로 마켓컬리 앱의 사용자 연령대 및 성별을 조사해봤다. 조사 결과, 마켓컬리 앱은 30·40대 여성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고객의 집 앞으로 빠르게 배송하는 마켓컬리는 온라인 장보기 문화의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을 만들었다. 이제 이커머스 업계에서 빠른 배송, 새벽 배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 쿠팡, SSG 등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압도적인 자금력과 유통망을 앞세워 마켓컬리 따라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새벽배송 시장의 선두주자 마켓컬리가 입지를 지키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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