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팔아요"…편의점 차량도착수 분석
작성일 : 2022-03-03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구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점 방문객이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자가진단 키트의 공급과 유통 안정화를 위해 약국,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7개 편의점)에서 자가진단 키트의 판매를 개시한 것이다.
개인이 직접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도구인 자가진단 키트는 약국, 편의점에서 1회 사용분 6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1회당 최대 구매 수량은 5개로 제한된다. 그러나 수요가 많아 입고 후 수 시간 만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자가진단 키트를 구하려 차량을 이용해 주변의 편의점, 약국을 돌며 '자가진단 키트 원정'에 나선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던 지난주, 자가진단 키트를 구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은 이들은 얼마나 됐을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아봤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이다이)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을 이용하여 일주일(기간: 2월 20일~26일) 동안 사람들이 많이 찾은 주요 편의점 브랜드를 알아봤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편의점 브랜드 중 차량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편의점은 CU, GS25, 세븐일레븐으로 조사됐다.
각 편의점의 일주일간 누적 차량도착수는 CU가 124,558대, GS25는 90,188대, 세븐일레븐은 47,705대로 집계됐으며, 각 편의점의 차량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주 금요일이었다.
CU는 12,000여 개의 지점으로 국내에서 운영 중인 편의점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점포 수를 자랑한다. 이에 편의점 차량 방문자가 줄어드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지난주 내내 18,000대 이상의 높은 차량도착수를 기록했다. GS25는 CU에 조금 못 미치는 지점 수를 확보했으며, 차량도착수는 13,000대 안팎을 오갔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7,000여 개 지점으로 차량 방문자가 많은 편의점 브랜드 3개사 중 가장 적다. 지난주 세븐일레븐의 차량도착수는 일일 평균 7,000여 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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