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폐막 D-4…화제 모은 빙상 종목, 누가 가장 인기 많았나
작성일 : 2022-02-16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폐막을 나흘 앞두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5위를 달리고 있으며, 다섯개의 값진 메달은 모두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획득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은 그동안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여온 '효자종목'이기에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메달 소식을 기대해왔다. 그러나 개최국 중국의 도를 넘은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단은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남자 1000m 쇼트트랙 준결승에서 어처구니없이 실격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투지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단. 올림픽 시간 동안 선수들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였을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황대헌', '차민규', '최민정' 등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들의 검색량을 분석해봤다.
▶이미지= TDI News(티디아이 뉴스)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 드래곤(Data Dragon)을 통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나라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들의 검색량을 분석해봤다. 한국 국가대표 팀에서 이번 올림픽 최초의 메달은 김민석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 8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김민석 선수가 네덜란드의 키얼트 누이스, 토마스 크롤, 두 선수에 이어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날 '김민석' 선수의 검색량은 39만 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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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의 검색량은 남자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2월 9일 84만 건 이상으로 올림픽 기간 중 가장 많았다. 황대헌 선수는 이틀 앞선 2월 7일,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을 당하기도 했는데, 이틀 뒤인 2월 9일에는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 러시아의 세면 옐리스트라토프를 꺾고 2:09.21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전 경기의 아쉬움을 이겨내고 한국 대표팀이 따낸 첫 금메달인 만큼 가장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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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월 11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로 들어온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 선수와는 불과 0.052초 차이였다. 이날 최민정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 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틀 뒤인 13일에는 최민정 선수를 비롯해 김아랑, 이유빈, 서희민 등 쇼트트랙 여자 선수단이 계주 3000m 경기에 나섰다. 비록 네덜란드 선수단에 또다시 1위를 내주었지만, 중국 선수단보다 앞선 4:03.627로 경기를 마무리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 선수의 검색량은 쇼트트랙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2월 11일 466,707 건을, 계주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13일에는 약 20만 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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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의 차민규 선수는 2월 12일 열린 남자 500m 경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32.32초를 기록해 1위로 들어온 중국의 가오팅위와는 0.07초, 3위 일본의 모리시게 와타루와는 0.1초 차이로 지난 평창올림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또다시 은메달을 거둔 것이다. 이날 '차민규' 선수의 검색량은 287,962 건을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3일차를 맞이한 오늘은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과 결승, 남자 5000m 계주가 진행되며, 우리 선수단은 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황대헌, 이준서, 곽윤기 선수 등이 출전한다. 쇼트트랙 선수단은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2022 베이징 올림픽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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