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에버랜드, 롯데월드를 찾는 방문객은?
작성일 : 2020-05-05
최근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기존에 시행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다소 완화된 형태인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개인과 집단이 지켜야 할 수칙을 공개했다. 안전 안내 문자의 발송 횟수의 감소와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티디아이뉴스는 코로나19가 테마파크의 유동인구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테마파크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이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4달(1~4월)간 분석 내용으로 보면 에버랜드의 유동인구 변화에서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1월 대비 2월의 인구는 58.01% 감소하는 반면 2월 대비 3월의 유동인구는 30.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4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모두 유동인구가 전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3월의 주별로 테마파크 유동인구를 살펴본 결과,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다른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는 3월 4주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롯데월드는 3월 4주 14.95% 급감했다.
이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위치한 지역 특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도심 외곽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롯데월드에 비해 실외에 많은 놀이기구가 있는 점과 오랜 실내 생활으로 지친 시민들이 방문했기 때문이라고 해석되며, 3월 26일부터 시작된 에버랜드의 튤립축제로 인해 방문객들이 찾아오면서 에버랜드의 유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과 함께 따듯한 봄 날씨와 황금연휴 시기(4.30~5.5)가 겹치면서 나들이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정부가 발표한 방역 지침을 지키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작성일: 2020.05.05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매니저, 민지홍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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