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떠난다!" 지난주 사랑받은 경기도 핫플레이스는?
작성일 : 2022-02-11
설 연휴로 긴 휴식 시간이 주어진 지난주, 사람들은 비대면 여행지로 짧은 나들이를 떠났다.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온전한 휴식에 대한 갈망이 커져, 거리두기 여행이 가능한 자연관광지에서나마 짧은 여유를 누린 것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 좋은 경기도. 이곳에 어떤 여행지에 방문객들이 많이 모였을까? 경기도가 품은 비대면 여행지는 어디일까? 빅데이터 분석으로 지난주 사람들이 많이 찾은 경기도 핫플레이스를 알아봤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을 이용하여 설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2월 1~7일) 동안 사람들이 많이 찾은 경기도 핫플레이스를 알아봤다. 경기도 관광지 중 차량 도착수가 높은 Top5는 오이도빨강등대, 마장호수출렁다리, 두물머리, 헤이리예술마을, 산정호수로 나타났다.
일주일 동안 누적 차량 도착수는 오이도빨강등대 12,158대, 마장호수출렁다리 8,002대, 두물머리 7,587대, 헤이리예술마을 7,276대, 산정호수 7,134대로 집계됐다. 지난주 경기도 핫플레이스 Top5는 설 연휴였던 1~2일과 주말인 5~6일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차량 방문객 1위인 오이도빨강등대는 경기 시흥에 위치한 힐링 여행지다. 푸른 겨울바다가 답답했던 마음에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사하며, 빨강등대의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기분 전환에 제격이다. 주변에는 수산물 직판장이 모여 있어 식도락 여행으로도 좋다.
2위 파주 마장호수출렁다리는 자연을 배경으로 힐링할 수 있어 연인과 가족들의 관광 명소로 인기 만점이다.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에서 산과 호수를 감상하다 보면 일상의 무료함이 저 멀리 달아난다. 인근에 둘레길, 공원 등이 마련돼 있어 산책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3위 두물머리는 경기도 대표 겨울 낭만 여행지로 손꼽힌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느티나무,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나루터, 잔잔히 흐르는 물안개 등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에는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 나올 만큼 운치 있다.
4위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은 화가, 건축가, 영화인 등 문화예술인이 모여 사는 동네다. 반드시 가봐야 할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으로 뽑힌 명소로, 다양한 예술적 공간이 어우러져 이곳만의 개성을 뽐낸다. 문화예술 공간에서 관람을 즐기고, 각양각색 카페에서는 여유를 누리며, 광장, 산책길 등을 걸으며 예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5위 포천 ‘산정호수’는 산책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관광지다. 특히 산정호수 둘레길은 큰 호수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산책하는 것만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소중한 이와 산책 후 따듯한 커피 한 잔으로 몸을 녹인다면 일상의 피로도 사르르 녹아내릴 것이다.
#오이도빨강등대 #마장호수출렁다리 #두물머리 #헤이리예술마을 #산정호수 #데이터드래곤 #빅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