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앱, 이번 달에는 살아날까?
작성일 : 2020-05-12
핸드폰마다 탑재되어 있는 기본 카메라의 성능도 물론 훌륭하지만, 개인의 개성이나 그때의 상황이나 기분을 나타내기 위해 사람들은 많은 카메라 앱을 설치에서 사용한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 활동이 감소하면서 3월에 앱 사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카메라 앱도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한 모양새다.
티디아이뉴스는 4달(1~4월)간 카메라 카테고리 앱의 일간 활성 사용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월 대비 3월 일평균 사용량이 12.78% 하락, 3월 대비 4월 일평균 사용량이 3.4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전 같았으면 벚꽃 개화기와 꽃놀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사용했겠지만 외부 활동의 감소로 인해 1~3월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보인다.
카메라 앱의 설치 수 부분도 초라한 성적을 나타냈는데, 3월 대비 4월 설치자 수 하락 순위는 B612(2.73%), 스노우(2.49%), 푸디(2.46%), 유라이크(1.92%), 소다(1.79%)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대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카메라 앱들의 설치자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점은 사회적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되었다고 해석된다.
4월 월간 활성 사용자 부분에서 상위를 차지한 앱은 1위 스노우(445만 명), 2위 B612(205만 명), 3위 유라이크(150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설치자 수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의 경우 1위 B612(41.16%), 2위 유라이크(36.76%), 3위 스노우(36.66%), 순으로 집계됐다. 1위를 지키던 스노우가 B612에게 왕관을 넘겨준 점이 눈에 띈다.
약간의 하락에도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노우는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이 강점으로 트렌드를 민감하고 빠르게 파악해 주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신속한 업데이트로 많은 사용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카메라 앱의 특성 중 하나는 자율성이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능에 맞게 다양한 앱을 중복으로 설치해 비교 선택하여 사용한다. 코로나19의 안정화와 외부 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겹치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외출 증가와 함께 카메라 앱이 이전과 같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업계는 이에 따라 사용자를 록인(Lock-in) 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일: 2020.05.12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매니저, 민지홍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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