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선] 이재명 37.6% 윤석열 35.2%, 안철수 상승세 돋보여
작성일 : 2022-01-13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22년 1월 7일~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37.6%, 윤석열 후보가 35.2%, 안철수 후보가 15.1%를 차지하며 기존의 양강 구도가 안 후보의 상승세로 삼자구도가 되는 것은 아닐지 대중의 관심이 모아졌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2주간 지지율 추이를 비교해 봤다. 1월 첫 주에 들어서 이 후보는 전주 대비 3.4p%, 윤 후보는 1.9p% 하락했으나 안 후보는 5.9%p 증가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일주일간 검색량(1월 2일~8일)을 살펴봤다. 한주 동안 세 후보의 검색량 총합은 윤석열 1,207,049건, 안철수 718,659건, 이재명 454,989건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 동안 완만한 검색량 추이를 보인 이 후보와 달리 안 후보, 윤 후보의 검색량은 보다 역동적인 변화를 보였다.
안 후보의 경우 2~4일에 완만한 곡선을 그리다 5일 검색량이 다소 증가했다. 이날 안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라고 말할 뿐 아니라, SBS 뉴스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또 한 번 선을 그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윤 후보는 3일~5일 이틀 동안 폭발적인 검색량 추이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통해 후보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이 사퇴한 사실을 언급하며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고 밝혀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5일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해체 및 재구성을 선언해 검색량 293, 659건을 기록했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지역별 검색률을 알아봤다. 분석 결과 윤석열 후보는 경기, 인천, 충북, 전북, 광주, 대구, 경남, 울산, 부산에서 검색률 1위를 차지했으며, 이재명 후보는 서울, 강원, 경북, 충남, 대전, 전남, 제주에서 검색률 우위를 차지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3인의 검색률을 살펴봤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인〮천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높은 검색률을 차지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 48%, 경기도 42%, 인천시 20%이며, 윤 후보는 서울시 41%, 경기도 44%, 인천시 60%, 안 후보는 서울시 11%, 경기도 14%, 인천시 20%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의 뚜렷한 상승세로 대선판이 새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한 주간 대선주자 3인과 관련해 뉴스 기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무엇인지 분석해 봤다.
윤석열 후보는 ‘공약, 여가부, 폐지’가 연관 키워드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없애고 양성평등가족부를 신설하자고 밝혔는데, 최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글자를 남기는 등 공약을 수면 위로 드러내는 행보를 이어가 관련 키워드가 등장했다.
최근 이재명 후보는 "탈모치료제에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약은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져 '보험, 공약, 탈모’가 연관 키워드로 집계됐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대선판이 이재명, 윤석열 후보 양강에서 3자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 펼쳐져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이 관련 키워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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