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손실 소상공인 신청하세요, ‘방역지원금’ 검색량 분석
작성일 : 2022-01-12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2월 27일 영업 제한 등으로 매출이 감소된 320만 개 소기업에 대해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차 지급'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주 목요일인 1월 6일부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2차 지급 대상으로는 지난해 버팀목자금플러스, 희망회복자금 지원업체 중 폐업, 공동대표 사업체를 제외한 약 245만개사가 추가됐으며, 지원 규모는 사업체 운영자 1인당 100만 원, 예산액은 3조 2천억 원의 규모다. 신청 첫 이틀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의 '홀짝제'로 운영됐으나, 지난 8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방역지원금 지급액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사업체 운영자 1인당 100만 원 지원'은 소상공인의 실질적 피해를 고려하지 못한 금액이며, 지속되는 영업 피해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이 대다수 자영업자들의 주장이다.
정부의 조치를 두고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방역지원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어느 정도였을까?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는 자체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 드래곤(Data Dragon)의 검색량 분석을 통해 '방역지원금'의 검색량을 알아봤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최근 30일(12월 13일~1월 11일) 동안 '방역지원금'의 검색량은 PC(320,800건)와 모바일(1,521,700)건 도합 1,842,500건으로 나타났다. '방역지원금'의 검색량은 1차 지급이 시작됐던 지난 12월 27일 262,505건을 기록했다가 이내 줄어들었고, 그 뒤 2차 지급이 시작됐던 지난주 목요일 388,905건으로 급증해 한 달간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튿날 역시 30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의 끝자리가 홀수인 사업체가 신청 대상이었다. 한편, '방역지원금'의 연관검색어로는 '방역지원금 신청', '방역지원금 대상' 등이 높은 순위에 올라 지원금 신청 방식을 알아보고자 하는 이들과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지원금의 대상인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방역지원금은 오는 2월 초까지 5차에 걸쳐 지급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회차인 3차 방역지원금 지급은 영업시간 제한 시설 중 각 지자체의 확인이 필요한 업체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신청이 시작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2월 27일 1차로 시작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이 1월 7일까지 218만개사에 지급됐으며, 이달 말까지 총 290만개사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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