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 시작! 지난주 스키장 차량도착수는?

작성일 : 2022-01-13

새해를 맞이한 지난주, 경기/강원도권의 각 스키장은 작년 이맘때와 달리 몰려든 인파로 붐볐다. 올해 1월은 작년 1월보다 기온이 낮고, 영업 제한 조치가 다소 완화돼 많은 이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러 스키장을 찾은 것이다.

넓은 야외에서 즐기는 대표적인 겨울철 스포츠 스키와 스노보드는 비말 전파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또한, 대부분의 스키장은 눈썰매장, 어린이 스키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스키장을 찾는 가족 단위의 소비자들에게 올 겨울 최고의 여가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2022년 첫 주, 대중은 어느 스키장에 가장 많이 방문했을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주 사람들이 많이 찾은 스키장을 알아봤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을 이용하여 일주일간(기간: 1월 2일~1월 8일) 전국의 스키장을 찾은 차량 방문객의 동향을 살펴봤다. 전국 스키장 중 지난주 가장 많은 이들이 방문한 스키장은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 비발디파크스키월드, 곤지암리조트스키장으로 분석됐다. 각 스키장의 일주일간 누적 차량도착수는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이 12,875대, 비발디파크스키월드가 5,751대, 곤지암리조트스키장이 4,798대로 집계됐으며, 일주일 중 가장 많은 이들이 스키장을 찾은 때는 지난 토요일(1월 8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누적 차량도착수 1위를 기록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은 2위, 3위의 다른 스키장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해 수도권에서 가까우며, 눈썰매장, 유아 놀이공간, 학부모 대기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많은 이들이 방문했다.

누적 차량도착수 2위의 비발디파크스키월드는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리조트의 스키장이다. 비발디파크스키월드는 작년 10일부터 야간과 새벽 개장 시간을 연장해 '무박 2일'로 스키를 즐기려는 젊은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스키장은 지난주 누적 차량도착수 3위를 차지했다. 곤지암리조트스키장은 정해진 인원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슬로프 정원제'를 운영 중이며, 다른 곳보다 초보자들을 위한 슬로프가 세삼하게 마련되어 있어 스키 입문자들이 선호하는 스키장이다.

12월 마지막 주부터 지난주까지 스키장 방문객이 급증하며 스키시장은 조금씩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이에 발맞춰 '스키장 시즌권', '리프트권', '통합 패스' 등의 상품을 선보이며 스키 시즌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스키 #스키장 데이터드래곤 #빅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