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선] 37.6% 윤석열 35.8%, 2주째 이재명 선두
작성일 : 2021-12-30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2월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37.6%, 윤석열 후보가 35.8%로 2주째 이 후보가 선두를 차지했다.
최근 2주간 두 대선주자의 지지율 추이를 비교해봤다. 12월 3주차에는 두 후보간 지지율이 2.9%p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앞섰으나, 4주차에는 1.8%p 차이로, 근소한 차이지만 2주째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2인의 일주일간 검색량(12월 19일~12월 25일)을 살펴봤다. 한주 동안 두 후보의 검색량은 윤석열 614,436건, 이재명 376,698건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분석 기간 동안 큰 등락 없이 완만한 검색량 추이를 보였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12월 23일에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23일에는 전날 검색량(95,859건) 대비 약 1.5배인 150,329건을 기록했다. 해당일은 윤 후보의 장모가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날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주자 2인의 지역별 검색률(12월 19~25일)을 알아봤다. 분석 결과 윤석열 후보는 경기, 인천, 광주, 경북, 울산, 부산에서 검색량 1위를 차지했다. 서울 등 이외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검색률 우위를 차지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2인의 검색률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서울시에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인〮천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 57%, 경기도 49%, 인천시 46%이며, 윤 후보는 서울시 43%, 경기도 51%, 인천시 54%를 기록했다.
한 주간 대선주자 2인의 뉴스 키워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윤석열 후보는 최근 장모가 토지 매입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가 유죄로 파단돼 1심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통장, 위조, 장모’가 연관 키워드로 나타났다.
또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양측 키워드 분석에서 ‘대통령, 박근혜, 사면’이 공통 키워드로 집계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4년 9개월 만에 특별사면 된 것에 대해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 건강이 안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통합을 위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해 관련 키워드가 등장했다.
#20대 대선 #윤석열 #이재명 #빅데이터 #T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