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선] 이재명 40.3% 윤석열 37.4%, 2.9%p차 앞서

작성일 : 2021-12-24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2월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43.0%, 윤석열 후보가 37.4%로 이 후보가 역전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최근 2주간 두 대선주자의 지지율 추이를 비교해봤다. 12월 2주차에는 두 후보간 지지율이 1.4%p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앞섰으나, 3주차에는 2.9%p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2인의 일주일간 검색량(12월 12일~12월 18일)을 살펴봤다. 한주 동안 두 후보의 검색량은 윤석열 596,352건, 이재명 558,351건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는 12월 14일에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14일에는 전날 검색량(55,343건) 대비 약 2배인 102,308건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에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및 가짜 수상 경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16일 검색량 174,134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가 집계됐다. 최근 이 후보 아들의 불법 도착 의혹이 보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차기 대선주자 2인의 지역별 검색률을 분석했다. 충청북도는 윤석열 후보가 검색률을 앞섰으며, 서울, 경기도 등 이외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검색률 우위를 차지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2인의 검색률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서 이재명 후보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시 76%, 경기도 71%, 인천시 58%이며, 윤석열 후보는 서울시 24%, 경기도 29%, 인천시 42%를 기록했다.

한 주간 대선주자 2인의 뉴스 키워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윤석열 후보는 최근 아내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및 가짜 수상 경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국민께서 기대하는 눈높이에 미흡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사과해 ‘김건희, 의혹, 허위, 논란, 사과’가 연관 키워드로 나타났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이 후보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곧이어 아들의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져 ‘아들, 도박, 불법, 성매매’가 관련 키워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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