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설강화' 논란 불거져
작성일 : 2021-12-23
JTBC 새 주말드라마 ‘설강화’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대 기숙사에 피신한 임수호(정해인 분)와 그를 보호해준 여대생(지수 분)의 이야기로, 민주화 운동 비하,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미화 등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드라마 ‘설강화’ 논란에 대중의 관심은 어느 정도일까? 검색량을 통해 알아봤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최근 30일(11월 23일~12월 22일) 동안 ‘설강화’ 검색량은 PC(325,400건)와 모바일(2,934,400건) 도합 3,259,800건으로 나타났다. 검색량은 18일(413,345건)을 기점으로 증가해, 19일(988,985건)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18일에 첫 방송된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드라마 설강화 방영 중지 청원'이 올라오면서 화제를 모은 데에서 비롯됐다. 청원은 하루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큰 관심을 이끌었다.
한편, 드라마 협찬 및 제작지원사들을 상대로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 조짐이 보이는 등 부정 여론이 일자 일부 업체의 경우 지원 취소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JTBC는 입장문을 내고 "역사 왜곡과 민주화 운동 폄훼 우려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오해의 대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히며 방송 강행 의지를 전했다.
드라마 ‘설강화’ 논란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입장차가 있다. 역사 왜곡 논란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역사의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상이라고 보는 반면, 지나친 콘텐츠 검열이 창작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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