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선] 윤석열 42.0%, 이재명 40.6%... 접전 계속돼

작성일 : 2021-12-17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2월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42.0%, 이재명 후보가 40.6%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 두 대선주자의 지지율 추이를 비교해봤다. 12월 1주차에는 두 후보간 지지율이 3.3%p 차이가 났으나, 2주차에는 1.4%p로 근소하게 차이가 벌어져 접전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2인의 일주일간 검색량(12월 5일~12월 11일)을 살펴봤다. 한주 동안 두 후보의 검색량은 윤석열 475,609건, 이재명 412,794건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의 경우 지난 8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 후보의 장모인 최모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돼 높은 검색량(87,441)건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비통한 심정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충청남북도, 대전시 윤석열 후보의 검색률이 앞섰으며 서울, 경기도 등 이외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검색률 우위를 차지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2인의 검색률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서울시,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시 61%, 경기도 66%, 인천시 55%이며, 윤석열 후보는 서울시 39%, 경기도 34%, 인천시 45%를 기록했다.

한 주간 대선주자 2인의 뉴스 키워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윤석열 후보는 최근 강원도 민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10일에는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11일에는 속초를 찾아 규제 철폐를 강조하는 등 행보를 이어가 ‘강원도, 강릉, 속초’가 연관 키워드로 나타났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지역 순회에 나섰다. 11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후 보수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전직 대통령(박정희, 전두환, 이승만)들에 대해 "공과 과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경북, 대구’가 관련 키워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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