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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의무화 시작, 검색량은?

작성일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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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인 12월 12일, ‘방역패스’ 적용 확대에 대한 일주일간의 계도기간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월요일인 13일부터 식당, 카페, 극장, 학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16종에 ‘방역패스’ 지침이 의무화됐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방역패스’ 지침 위반 시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지침을 위반한 사업장에는 150~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운영 중단 및 폐쇄 명령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방역패스’의 확대 적용을 두고 소상공인, 학부모를 포함한 각계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부의 방역패스 확대 적용에 반대하는 청원 글이 30만 이상의 국민들에게 동의를 얻기도 했다. 백신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염려하는 이들에게 3차 접종을 강제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이자 위헌이며, 백신 미접종자들은 시설 이용에 있어서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방역패스’ 확대 적용에 반대하는 측의 주장이다. 이처럼 ‘방역패스’를 두고 기본권 침해, 차별 등의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방역패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어느 정도였을까?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는 자체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 드래곤(Data Dragon)의 검색량 분석을 통해 ‘방역패스’의 검색량을 조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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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최근 30일(11월 15일~12월 14일) 동안 ‘방역패스’의 검색량은 PC(370,900건)와 모바일(1,647,400건) 도합 2,018,300건으로 나타났다. ‘방역패스’ 검색량은 12월 3일 이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날 정부는 ‘위드코로나’의 시행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확진자 수와 계속되는 중증환자의 증가 추세에 따라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가 방역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가 방역 조치’의 내용으로는 사적 모임의 허용 인원 축소(기존 수도권 10인 / 비수도권 12인 → 수도권 6인 / 비수도권 8인),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 대상 다중이용시설의 확대 적용 등이 있다. 이후 ‘방역패스’ 검색량은 조금씩 줄어들다가 ‘방역패스’ 지침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의무화가 시작된 13일, 424,672 건으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방역패스’ 의무화 첫날이었던 13일 월요일에는 식당/카페 등의 이용을 위해 ‘방역패스’를 사용하는 이들이 몰려 ‘COOV’ 앱 사용에 장애가 생기기도 했다.

‘방역패스’의 연관검색어로는 ‘방역패스 발급’, ‘방역패스 유효기간’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청소년 방역패스’, ‘방역패스 학원’ 등의 검색량도 많았다. 12~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 지침 적용은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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