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선] 윤석열 42.0% vs 이재명 39.8% 지지율 '박빙'
작성일 : 2021-12-03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1월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42.0%, 이재명 후보가 39.8%로 박빙 접전을 벌였다.
11월 한 달간 두 대선주자의 지지율 추이를 비교해봤다. 11월 1,2주차에는 윤 후보가 선두자리를 지키며 후보간 지지율 차이가 10%p 이상 차이가 났다. 11월 3주차에 들어서는 윤 후보 40.0%, 이 후보 39.5%로 차이를 좁혔으며, 접전이 계속되어 11월 4주차에도 지지율 박빙 양상을 보였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2인의 일주일간 검색량(11월 21일~11월 27일)을 살펴봤다. 한주 동안 두 후보의 검색량은 윤석열 465,176건, 이재명 442,063건으로 대동소이한 수준을 기록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22일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의 ‘국가정책 발표’섹션에 참석해 “대통령이 되면 정부가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날에는 서울시당 핵심당직자 화상 전체회의에 참석, 대선 필승을 향한 결의를 다져 화제를 모아 22,23일 이틀간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25일 ‘2021 코라시아포럼’ 축사에서 “(남북) 종전 선언은 어떤 정치적 이유를 들어서도 막을 수 없고, 막아서도 안된다”고 밝힌 것은 물론,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윤 후보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하향을 주장한 것을 비판해 화제를 모았다.
차기 대선주자 2인의 지역별 검색률(11월 21~27일)을 알아봤다. 분석 결과 경상북도, 광주는 윤석열의 검색률이 앞섰다. 수도권, 강원도, 충청남북도 등 나머지 지역은 이재명 후보가 검색률 우위를 차지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2인의 검색률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모두 이재명 후보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시 58%, 경기도 58%, 인천시 65%이며, 윤석열 후보는 서울시 42%, 경기도 42%, 인천시 35%를 기록했다.
한 주간 대선주자 2인의 뉴스 키워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김병준, 김종인’이 연관 키워드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김병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와 면담한 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입장이 어떻든 간에 선대위가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점이 키워드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가 5.18을 뺀 대리사과를 해, 이에 이재명 후보가 전남 강진에서 농민 간담회를 가진 후 “마지막 순간에서도 광주 시민들, 국민들을 우롱하는 발언”이라고 전해 '전남, 광주, 전두환'이 관련 키워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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