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선] 가상대결에서 윤석열·홍준표, 이재명에 우세
작성일 : 2021-10-22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0월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가상대결’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윤석열, 홍준표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우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37.1%, 이 후보는 35.4%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홍 후보는 35.9%, 이 후보는 34.6%로 홍 후보는 이 후보를 1.3%p 차로 앞섰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일주일간 검색량(10월 10~16일)을 살펴봤다. 한 주 동안 세 후보 중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특히 이 후보는 10일 검색량 320,003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일에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되어 검색량에 영향을 미쳤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10월 15일 동시에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는데, 해당일에 국민의힘은 ‘1대1 맞수토론’을 진행해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지역별 검색률을 알아봤다. 분석 결과, 홍준표 후보는 제주도에서 검색률 1위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이재명 후보가 1위를 도맡았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3인의 검색률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모두 이재명 후보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시 63%, 경기도 57%, 인천시 64%이며 윤석열 후보는 서울시 19%, 경기도 26%, 인천시 21%를 차지했다. 홍준표 후보는 서울시 18%, 경기도 18%, 인천 15%로 집계됐다.
한 주간 대선주자 3인의 뉴스 키워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윤석열 후보와 관련해서는 ‘징계’가 연관 키워드로 등장했다. 윤 후보가 지난해 12월 재직 당시에 내려진 정직 2개월 징계가 정당하고, 징계 사유가 중대해 면직도 가능했다는 법원 판결로 인해 해당 키워드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종 승자가 되어 ‘경선, 민주당, 후보’ 등 경선 관련 키워드가 많이 등장했다. 홍준표 후보는 최근 유승민, 윤석열, 원희룡 후보와 ‘1대1 맞수토론’에 참여하여 토론회와 관련한 키워드가 많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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