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목전, 일상 회복 기대감 상승

작성일 : 2021-10-20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목전이다. ‘위드 코로나’란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을 일부 완화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의미한다.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 시기를 10월 말~11월 초로 계획하고 있다. 정부의 계획 발표에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하는 국민 심리도 커지는 분위기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의 자체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 드래곤(Data Dragon)의 검색량 분석을 통해 대중의 기대감과 관심도를 알아봤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최근 30일(9월 20일~10월 18일) 동안 ‘위드 코로나’ 검색량은 PC(501,500건)와 모바일(1,637,500 건) 도합 2,139,000건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는 10월로 접어들면서 검색량이 상승 곡선을 띄기 시작했다. 특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월 9일쯤 '위드(with) 코로나' 방역체계를 시작해볼 수 있다”라고 밝힌 10월 7일부터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어 정부가 방역체계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출범을 알린 11일의 검색량은 93,475건을 기록했다. 이튿날 12일에는 127,008건으로 한달 동안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한편 ‘위드 코로나 마스크’가 연관 검색어 상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위드 코로나’ 시행 후 마스크 착용 여부를 궁금해하는 대중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정부 방침에 의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더라도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은 지켜야 한다. ‘위드 코로나 국가’도 검색어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보아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나라는 어디인지, 현재 경위가 어떠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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